공부사관학교

Part 04-07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라??

공부가 습관으로 자리 잡는 데는 분명한 골든타임이 존재하며, 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맹모삼천지교의 배경이 된 맹자의 나이가 고작 3세에서 7세 사이였던 것처럼,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학습 태도와 식습관 모두에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어떤지 예를들어서 설명해보면, 만약에 어릴 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지 못한 채 중학교 2학년이라는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해당학생이 뒤늦게 전교권을 목표로 월수금은 학원에 가고, 화목 6시간씩, 주말 15시간이라는 엄청난 순공 시간을 채우려 결심했다고 한다면, 골든타임을 놓친 학생이 현실적으로 거대한 다섯 가지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난관은 심리적 표준의 차이입니다. 보통 70점을 받던 학생은 90점만 받아도 충분히 만족하며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전교권은 전 과목에서 단 한두 문제를 틀려야 하는 극도의 완벽함을 요구합니다.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한계를 전교권 수준의 높은 표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심리적으로 매우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입니다.


다음으로는 공부 효율과 방법론의 부재입니다. 단순히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는 시간만 늘린다고 해서 곧바로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 방법을 체득하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효율을 뽑아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인내의 과정이 필요한데, 뒤늦게 시작한 학생은 이 방법을 깨닫기도 전에 지쳐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변화된 교육 환경이 학생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큰 장벽이 됩니다. 과거와 달리 인터넷, 게임, 소셜 미디어 등 즉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유혹이 도처에 깔려 있고 직업관도 다양해진 시대에, 학생이 갑자기 모든 생활을 차단하고 공부에만 몰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노력한 만큼 결과가 즉시 나오지 않는 고독한 싸움에서 전교권까지 꾸준히 밀어붙일 동력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부모님의 지원 역량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될 때까지 자녀의 학습 습관을 잡아주지 못한 부모님은, 설령 자녀가 뒤늦게 마음을 먹었다 하더라도 구체적으로 어떤 환경을 조성해주고 어떻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게 됩니다. 자녀의 의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정교한 학습 환경의 설계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잘못된 성공 사례에 대한 오해입니다. 흔히 고등학교 때 잠깐 공부해서 명문대에 갔다는 소위 '기적' 같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곤 하지만, 실제 그런 사례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초중등 시절에 이미 탄탄한 선행과 기초를 닦아놓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들이 잠시 방황하여 성적이 떨어진 것과 기초 습관 자체가 없는 학생이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결국 실력이 아닌 반항심 때문에 꼴찌를 했던 특수한 사례를 일반화하며 골든타임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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